뭔가 너무 일기장 같은 기록의 연속이지만, 기록을 남겨놓기 위해서 계속 적어본다.
12월 8일 가진통과 피비침을 겪고 다음날인 9일이 마침 토요일이라 남편과 같이 오전에 병원에 예약없이 방문하기로 했다. 최대한 빨리 일어나 준비하는 와중에도 싸르르한 생리통보다 좀 아픈 주기적인 진통이 있어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오전 9시전 병원에 도착. 접수를 완료하고 오래지 않아 진료를 볼 수 있었다.
담당의 양혜진 선생님은 오늘이 36주 끝무렵(36주6일)이고 내일부턴 37주 돌입이기 때문에 내일 낳아도 조산은 아니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공포의 내진. 무서웠지만 엄청나게 아프진 않았다. 구구가 건강한지가 알고 싶을 뿐이었는데 다행히 구구심장소리는 정상이었고 내진결과는 구구가 많이 내려와 있으며 자궁문은 1cm정도 열려있다고 하셨다. 아마 피가 비친건 이슬이 맞을거라고 하시며 이상태면 2,3일 뒤 출산을 할 것 같다고 예상하셨다. 양수가 터지거나 출혈이 많아지거나 혹은 5분정도의 주기적인 진통이 생기면 전화 후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다.
결국 1월 출산은 물건너간건가..생각하며 일단 눕눕하려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엄빠네 집 근처서 먹어봤던 숙아채 콩나물국밥집이 근처에 있길래 개포점서 콩나물국밥 콩나물비빔밥 하나씩 시켜 남편과 뚝딱 먹었다. 그리고 예약해둔 조선팰리스 슈톨렌을 찾으러 잠시 들린김에 딸기케이크도 사서 집에가서 야무지게 먹고 꿀잠. 그렇게 토요일을 보냈다. 원래 스쿠버 오비모임도 있었지만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일단 빠짐. 일요일은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던 육아 선배님들이 내 사정을 듣고 친히 집으로 와주셨다. 고딩동창 유잠이와 전회사동료 유진님이 아기물건들을 들고 와주었다. 유잠이 딸은 2살 유진님 딸은 아직 1살 전이라 여러 물건들을 나눔받고 슈톨렌 하나씩을 선물했다. 출산 준비를 하니 확실히 경험있는 지인들이 여러가지를 도와주더라.
그렇게 일요일을 집에서 바쁘게 보낸후 월요일은 엄마아빠랑 유모차 및 기타 구구용품을 사러 만나기로 했다. 과연 구구는 언제 나올 것인가?
역시 쓰다보니 졸려와서 3편에서 계속.
사진은 태어난지 4일째가 된 구구.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이런 기분이구나, 아가를 낳는다는 것은.
남편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렇게 구구를 낳는 기쁨도 몰랐겠지 생각하니
남편과 만난게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해진다.
나에게 없던 모성애라는 것이
이렇게 구구와 함께 탄생하는 것인가 싶다.
12월 8일 가진통과 피비침을 겪고 다음날인 9일이 마침 토요일이라 남편과 같이 오전에 병원에 예약없이 방문하기로 했다. 최대한 빨리 일어나 준비하는 와중에도 싸르르한 생리통보다 좀 아픈 주기적인 진통이 있어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오전 9시전 병원에 도착. 접수를 완료하고 오래지 않아 진료를 볼 수 있었다.
담당의 양혜진 선생님은 오늘이 36주 끝무렵(36주6일)이고 내일부턴 37주 돌입이기 때문에 내일 낳아도 조산은 아니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공포의 내진. 무서웠지만 엄청나게 아프진 않았다. 구구가 건강한지가 알고 싶을 뿐이었는데 다행히 구구심장소리는 정상이었고 내진결과는 구구가 많이 내려와 있으며 자궁문은 1cm정도 열려있다고 하셨다. 아마 피가 비친건 이슬이 맞을거라고 하시며 이상태면 2,3일 뒤 출산을 할 것 같다고 예상하셨다. 양수가 터지거나 출혈이 많아지거나 혹은 5분정도의 주기적인 진통이 생기면 전화 후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다.
결국 1월 출산은 물건너간건가..생각하며 일단 눕눕하려 밥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엄빠네 집 근처서 먹어봤던 숙아채 콩나물국밥집이 근처에 있길래 개포점서 콩나물국밥 콩나물비빔밥 하나씩 시켜 남편과 뚝딱 먹었다. 그리고 예약해둔 조선팰리스 슈톨렌을 찾으러 잠시 들린김에 딸기케이크도 사서 집에가서 야무지게 먹고 꿀잠. 그렇게 토요일을 보냈다. 원래 스쿠버 오비모임도 있었지만 선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일단 빠짐. 일요일은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던 육아 선배님들이 내 사정을 듣고 친히 집으로 와주셨다. 고딩동창 유잠이와 전회사동료 유진님이 아기물건들을 들고 와주었다. 유잠이 딸은 2살 유진님 딸은 아직 1살 전이라 여러 물건들을 나눔받고 슈톨렌 하나씩을 선물했다. 출산 준비를 하니 확실히 경험있는 지인들이 여러가지를 도와주더라.
그렇게 일요일을 집에서 바쁘게 보낸후 월요일은 엄마아빠랑 유모차 및 기타 구구용품을 사러 만나기로 했다. 과연 구구는 언제 나올 것인가?
역시 쓰다보니 졸려와서 3편에서 계속.
사진은 태어난지 4일째가 된 구구.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이런 기분이구나, 아가를 낳는다는 것은.
남편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렇게 구구를 낳는 기쁨도 몰랐겠지 생각하니
남편과 만난게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해진다.
나에게 없던 모성애라는 것이
이렇게 구구와 함께 탄생하는 것인가 싶다.
태그 : 99일기



덧글
눈이내리면 2023/05/09 14:20 #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