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9 12345678"99" by

회사에서 16시간 이상을 보낸 하루이다. 
대략 19시간 정도를 보내지 않을까 싶다.
구구는 태동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데 내 몸은 그다지 피곤하지는 않다.

오늘 문득 든 생각인데
나 혼자 있으면 나와 99는 한 몸(실제로 한몸임)같고 그냥 99는 내 분신(아닌 것 알고 있음)같은 느낌인데
남편과 같이 있으면 남편과 나랑 99는 한 가족같이 느껴진다.

무슨 차이지 도대체?

십 몇 년 전부터 나랑 꽤 많이 친했던 오빠-
어쩌다 대학 때부터 알게 되어 취준 시절, 신입 시절을 지나 사회생활을 하며
서로의 고단한 삶들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친구였는데
어느새 내 뱃속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는 남편.

그 때도 남편은 내게 항상 젊은 느티나무 같은 큰 사람이었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구구가 우리 둘의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있어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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