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8 바쁜 하루 by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지만 그냥 바쁜 하루였다. 점심으로 팀원들과 순대국을 먹고 열심히 일하는 짬짬이 엄마아빠남편과 연락을 하고 저녁에는 삼촌과 통화를 했다. 

구구는 안움직인다 싶으면 움직인다. 아직도 배가 꾸룩거리는 것과 구구가 움직이는 것이 헷갈린다. 비교적 평안하게 보낸 임신기간이지만 감정이 극악으로 움직였던 최근을 생각해보면 구구에게 영향이 없을지, 괜찮을지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구구가 깨어있을 때 내가 배를 꾸욱 누르면 구구가 답장처럼 콩! 하고 움직이는 놀이를 몇 번 시도해보았는데 움직일땐 비교적 잘 되는 편인것 같다. 조금 신기하다.

늦은 퇴근을 하고 오랜만에 요리를 해 남편과 맛있게 뚝딱 먹고 같이 노닥거리니 바쁜 하루의 뭔가가 좀 풀리는 것 같았다. 

남편의 따스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최근의 나에게는 큰 힘이 된다.

구구는 아빠를 더 많이 닮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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