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7 가족과 삶 by

바쁜 하루를 마치고 오랜만에 2호선 강남역의 세찬 사람들을 뚫고 버스를 타니 배가 뭉쳐서 이런 루틴의 움직임도 힘들구나, 생각했다.
아이들 밥을 챙기고 남편과 엄마아빠집으로 향했다. 갑자기 달콤한 생크림케익이 먹고싶다 하셔서 중간에 파리바게트에 들려 사서 갔다.
아주 오랜만은 아니지만 엄마의 얼굴을 봐서 좋았다. 항상 나에겐 큰 산 같았던 엄마가 점점 여려지는게 속상하지만 엄마는 엄마다.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건 우리 엄마 냄새일 것이다. 나도 구구에게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 언제 어느때나 가장 생각나고 그립고 사랑하는 그런 사이가 우리도 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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