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3 구구를 위한 첫 글 by


엄마가 되기 99일 남았다. 큰 이벤트 없이 이렇게 엄마가 홀짝 될 줄 알았는데 이벤트에 인색한 남편이 아주 기억에 남을 100일기념 이벤트를 해준 덕분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다들 태교일기도 쓰고 태교도 하고 하는데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기가 바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가 오늘부터 매일매일 99를 위한 포스팅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 이렇게 남긴다. 어제는 삼겹살에 소주(를 먹고 싶었으나 무알콜 맥주)를 마시며 12년 전의 남편과 나를 이야기하며 또 어제의 남편과 나를 되돌아 보았다. 나는 구구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남편은 구구에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선택은 한 번 뿐인 인생에서 스스로 가지 않은 길은 결코 정답이 될 수 없다. 내가 가는 길이 가장 좋은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인생의 덕목일 것이다. 

D-99 일에 99에게 쓰는 첫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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